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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첫 맞대결은 큰 화제 속에 벌어졌다. 83년생 동갑내기로 고교시절 최고의 라이벌로 손꼽힌 두 사람. 류제국이 미국에 진출하며 오랜 시간 대결을 벌일 기회가 없었지만 류제국이 올시즌 LG에 입단하며 13년 만에 선발 맞대결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그것도 지난 5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류제국의 한국무대 데뷔전 상대가 KIA였고, 김진우였다는게 더욱 극적이었다. 당시 김진우가 4⅔이닝 9안타 7실점(3자책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져버렸다. 류제국 역시 5⅓이닝 동안 4실점 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 덕에 행운의 승리를 거둬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처럼 투수전이 벌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야구팬들은 두 사람이 맞대결을 벌인 자체 만으로도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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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역시 페이스가 좋다. 류제국과의 맞대결 패배 이후 2연패를 기록했지만 이후 6경기에서 4승 무패를 기록했다. 6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는 것은 그만큼 페이스가 안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뜨거운 투수전을 예상해볼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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