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볼트'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가 1년전 영광의 그 트랙에서 올시즌 최고기록으로 우승했다. 볼트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주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1주년 기념대회 겸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11라운드 남자 100m에서 9초8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본인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은 9초94를 0.09초 앞당겼다. 2주 앞으로 다가온 모스크바세계육상선수권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
미국의 마이클 로저스가 9초98로 2위, 네스타 카터(자메이카)가 9초99로 3위에 올랐다.
볼트는 지난해 런던올림픽 이 트랙에서 100m, 200m, 400m 계주 3관왕에 올랐다. 볼트는 "오랜만에처음으로 살짝 긴장됐다"며 웃었다. "런던올림픽 때처럼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들을 보며 '와!(Wow)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런던 관중들의 에너지를 사랑한다.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런던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늘 멋진 경험이다. 오늘은 더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 스타디움과 이곳 관중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력에 대해서는 "오늘 이곳에서 경기해 매우 기쁘지만, 스타트는 좋지 않았다. 더 좋은 레이스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선할 시간이 남아있다. 모스크바에서 잘해낼 자신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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