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이 펼쳐진 28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바로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이었다.
로이스터 감독은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등판했던 지난달 13일에도 다저스타디움을 찾았다. 당시 스포츠조선과 인터뷰했던 그는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로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지난번 인터뷰 때 한국팬들이 당신의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는 얘길 건네자 그는 "한국은 내게 다시 한 번 일하고 싶은 곳"이라며 미소지었다.
지난번 방문 때도 "류현진의 투구를 보러 왔다"던 그는 이번에도 "RYU vs CHOO의 대결인데 꼭 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 역시 빅리그에서 활약중인 두 코리안 듀오의 대결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로이스터 감독은 류현진의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내에서 한국야구를 보는 눈이 달라진 것 같다는 질문에 "물론이다. 최근 오승환이나 윤석민처럼 몇몇 선수들이 빅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내 눈엔 류현진만큼 성공할 투수는 꼽기 힘들다. 내가 한국에서 본 최고의 투수는 여전히 류현진이다. 그의 피칭능력과 적응력은 가장 빅리그에 맞는 스타일"이라며 류현진에게 엄지를 치켜들었다.
최근 SNS를 통해 한국팬들과 롯데 선수들과 연락하다는 로이스터 감독은 "오늘 류현진과 추신수의 대결이 참 재밌을 것"이라며 유쾌하게 인터뷰를 마쳤다.
LA=곽종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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