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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폰은 가라, 우린 스마트 액티브 시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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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스마트폰 사용과 SNS활동 등 50대 이상 시니어들의 스마트 라이프가 최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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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 최고 점수가 몇 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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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쯤 비 그친다는데 단체 출사나 나갈까?"

중고등학생이나 2030대 카메라 동호회의 대화가 아니다. 조만간 환갑을 바라보는 방학동에 사는 박준용씨와 친구 김성완씨. 이들은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인생 2막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다. 특히 스마트폰,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등 쉽고 단순한 조작 환경(UI)를 제공하는 스마트IT기기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액티브 시니어들의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는 50대 이상 중산층으로 본인의 건강, 미용, 자기 계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하는 신 소비계층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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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업계에 따르면, 액티브 시니어들이 최근 가장 많이 찾는 IT정보기기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다. 콤팩트 카메라 특유의 가벼운 바디와 편리한 사용방법에 대충 찍어도 기대 이상의 품질을 얻을 수 있는 고기능을 갖췄기 때문이다. 또한 특별한 사전지식 없이도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고 인터넷을 조금만 할 줄 알아도 원하는 사이즈로 인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액티브 시니어들의 '머스트 해브(MUST HAVE)'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올림푸스한국의 집계에 따르면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구매 고객 중 중장년층의 비율은 2011년 15%에서 올해는 22%(6월 기준)로 크게 늘었다. 올림푸스한국의 관계자는 "기존 콤팩트 카메라 시장은 1020 젊은 층이나 가족단위 고객이 중심이었으나 최근 여가 문화가 확산되면서 사진을 취미로 즐기는 중장년층이 많아지고 있다"며 "휴대성과 가격을 따지기보다 고성능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하이엔드 카메라를 많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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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을 겨냥한 렌즈교환식 카메라도 관심을 끌고 있다. 소니 알파 DSLT-A58는 전문가 수준으로 이미지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강력한 성능과 편리한 조작성을 원하는 시니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5060세대의 실제 구매량도 늘고 있다.

시니어들이 종이책을 선호한다는 편견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5060 세대의 전자책 구매율이 2011년 6.8%대였지만 지난해에는 10.9%로 올라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책보다 가벼운 무게와 얇은 휴대성을 제공하는 전자책은 저장공간이 4GB 정도로 최대 3000여권의 도서를 저장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는 e잉크를 채택해 종이책과 비슷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어 LCD화면 불빛에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시니어들이 장시간 책을 읽기에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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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IT기기를 능숙하게 다루고, 새로운 IT정보기기에 관심을 갖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늘고 있어 IT정보기기 업체들도 향후 주요 소비층이 될 시니어들을 겨냥한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타임스 정유진기자 yj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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