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가 36년만에 청룡기 4강에 올랐다.
청주고는 2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제6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스포츠조선 조선일보 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8강전에서 제주고를 2대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청주고가 이 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지난 77년 대회 이후 36년만이다. 선발투수 주 권과 황영국의 이어던지기 빛을 발했다.
주 권은 8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주 권에 이어 등판한 왼손 에이스 황영국은 9회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2학년 박세웅이 3루타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청주고는 1회말 박재경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1사 2루서 박세웅이 좌중간 3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청주고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와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박세웅이 이 용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렸다.
제주고는 LG의 1차지명을 받은 에이스 임지섭을 내세웠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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