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한-일 교류전을 치르기 위해 5일 오전 일본 삿포로로 출국했다.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출국한 여자 대표팀은 삿포로 지역 선발팀과 세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르고 9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여자 대표팀의 삿포로 원정에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초청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을 치르고 있는 대넬 임(한국명 임진경·21)과 캐롤라인 박(한국명 박은정·24)도 동행했다. 지난 주말 입국해 1주간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가했던 임진경과 박은정은 한 수 위의 개인기와 빠른 팀 적응력을 선보였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임진경과 박은정이 대표 선수 자격을 충족할 수 없지만 팀 적응도와 국제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해 삿포로 선발팀과의 세 차례 평가전에 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라이트윙으로 훈련한 임진경은 태릉 소집 훈련 기간 동안 빼어난 스피드와 위력적인 슈팅력을 보여주었다. 박은정은 안정된 퍽 핸들링과 경기를 읽는 넓은 시야로 코칭스태프와 동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은정은 원래 공격수지만 대표 소집 훈련 기간 동안 수비수로 전환 가능성도 점검 받았다.
임진경과 박은정은 2일 오후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치른 광운중과의 연습 경기에서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하며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들은 12일 막을 올리는 여자 아이스하키 여름 리그에도 출전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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