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강원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나이트 경기는 한여름 밤의 멋진 축제로 길이 남게 됐다.
팬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레이스 시설 등의 준비는 나무랄 데가 없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정작 경기 운영에서는 치명적 기록 계측의 문제가 있었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슈퍼6000과 GT클래스 통합전 결승 레이스가 끝난 후 순위를 가리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벌어진 것.
이유는 통합전 레이스 도중 기록계측이 에러가 나 선수, 팀, 운영측 누구도 순위를 모르는 알 수조차 없는 코미디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결국 슈퍼6000클래스 2, 3위 비디오 판독으로 GT클래스까지 공식 결승 기록 발표는 다음 날인 4일 오전으로 미뤄졌다.
한참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기록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계측부분이 말썽을 일으킨 것.
라이브로 경기는 생중계 되고 있고, 수천 여 팬들은 누가 우승을 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발생했으니 이번 이벤트의 옥의 티로 남게 됐다.
현장의 전문가들은 "정작 본질적인 경기운영은 옥의 티로 남았다"며 "지난번 경기때도 문제가 되었던 SC운영은 여러 전문가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계측기 말썽으로 축제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꼬집었다.
성공적인 록음악과 나이트 레이스의 조화에 걸맞는 매끈한 경기운영이 절실한 상황이다.
/태백=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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