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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까지는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투구였다. 단 한 타자도 내보내지 않는 눈부신 피칭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SK 타자들은 이브랜드의 직구와 체인지업에 전혀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4회에는 정근우 조동화 최 정을 모두 직구로 삼진 처리하는 위력을 발휘했다. 몸쪽과 바깥쪽 가릴 것 없이 제구력도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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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지다 왜 한 순간 무너졌을까. 4회까지 던진 공은 49개로 투구수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구심의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 것은 더욱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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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브랜드는 "별 문제 없다. 컨디션은 괜찮다"며 등판을 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고 한다. 전날까지 한화는 우천으로 13경기가 취소됐다. 이 가운데 7경기가 이브랜드가 선발로 예정됐던 게임이다. 비와의 인연이 특별한 몇 안되는 투수중 한 명이 이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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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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