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가 MBC 월화극 '화투(花鬪)'(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주진모의 안방 복귀는 2009년 방송된 SBS '드림' 이후 4년 만이다.
'화투'에서 주진모는 남자주인공 충혜 역을 맡았다. 충혜는 원나라의 정치적 지배 아래 있는 고려가 자주적인 국가로 나아갈 수 있게 원나라와 맞서는, 기개 넘치고 영민한 고려의 28대 왕이다. 원나라의 황제 순제와 정치적 대립뿐 아니라 기황후(하지원)를 사이에 둔 삼각대립을 이루는 인물이다. 주진모는 강인한 왕의 모습과 가슴 절절한 사랑을 하는 남자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그동안 주진모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 '사랑', '쌍화점', '가비', 드라마 '패션 70s', '게임의 여왕'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남성미가 돋보이는 캐릭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중국 드라마 '화비화 무비무'를 통해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쳤으며, 하반기에는 영화 '친구2'를 개봉할 예정이다.
'화투'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을 통해 뛰어난 역사 고증과 선 굵은 필력을 인정받은 장영철 작가의 신작이다.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10월에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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