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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스포츠에선 사정이 다르다. 현재 LG의 이름이 붙은 게임단이 있다. 정종현 임재덕 강현우 황강호 등의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들이 활동하고 있는 LG-IM이다. 이 선수들은 국내보다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LG의 마크가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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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양측은 지난해 10월 계약 만료를 전후해 연장에 대해 논의했고, LG전자 측에서는 지난해 11월쯤 재계약 금액과 조건을 제시했으며 그에 대해 사실상 양자가 합의해 연장 계약이 확정된 것처럼 보였다. LG전자는 LG그룹 블로그에 IM팀 인터뷰를 게재하는 등 실질적인 LG전자가 후원하는 LG그룹의 e스포츠 게임단으로 활동했다. 연장계약에 대한 계약서도 LG전자가 제안해 상호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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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계약 연장 논의를 계약 만료기간 전후 2개월로 설정했고, 지난해 12월말쯤 재계약이 어렵다는 것을 통보했으니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답변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에서 확인한 결과 실제 재계약 논의기간 중 LG전자는 수차례 계약을 확약한 바 있고, 최종 재계약 불가를 양자가 모두 확실하게 인지한 시기는 올해 4월로 재계약 논의기간이 4개월 더 지난 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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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협회는 LG-IM 게임단이 LG전자로부터 1년 가까이 제대로 후원받지 못한 상황에 대해 문제를 인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공식적인 의견개진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계약기간이 만료 됐음에도 양자가 모두 LG-IM팀의 활동 내역과 선수들의 활약 사항을 공유, 인지해 왔던 만큼 LG전자 및 LG그룹은 LG의 이름으로 게임단이 운영돼 왔음을 인정하고, 당초 재계약 협의기간에 약속했던 계약을 이행할 것"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협회 전병헌 회장은 "LG전자는 시가총액 10위권의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며, LG그룹은 재계서열 6위의 거대그룹이다. LG가 당초 약속한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아니하고, 세계인들에게 인기 있는 10~20대 젊은 e스포츠 선수들의 이미지만 착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있어서도 안 될 일이라 생각한다"며 "협회는 다시 한번 양자가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LG전자가 약속대로 IM팀과 재계약을 이행하는데 있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이나, LG그룹의 구본무 회장이 LG그룹의 역사와 기업이념에 맞는 올바른 결정을 내려줄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LG-IM의 정상적인 팀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며, 끝내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세계 e스포츠 팬들과 함께 협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행동으로 옮겨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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