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참 대단하다. 수술을 딛고 일어섰다."
김시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였다. 배영수(삼성)가 8일 승리 투수가 되면서 삼성에서 개인 통산 112승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삼성 소속으로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종전 김시진 감독의 111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 감독은 9일 후배 배영수의 기록 경신을 축하했다. 그는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배영수가 무엇보다 대단한 건 팔꿈치 수술 이후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올라섰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2000년 삼성에 입단한 후 2년차인 2001시즌 13승을 거두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린 배영수는 2006년까지 승승장구하며 삼성의 에이스로 성장을 했다. 2007년 팔꿈치 수술 이후 구위가 저화되며 야구 인생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2009년에는 1승 12패의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좌절하고 말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구속을 포기하는 대신 제구 위주의 스타일로 대변신을 시도했다. 결과는 성공. 지난해 12승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고, 올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으로 일찌감치 10승 고지를 정복했다.
김시진 감독은 1983년부터 1988년까지 6시즌 동안 삼성 유니폼을 입고 111승을 올렸다. 88시즌을 끝으로 롯데로 이적했다.
김 감독은 85년 25승, 87년 23승 두 차례 20승 고지를 넘었다. 삼성의 김일융도 85년도 25승으로 김 감독과 한 시즌 다승 공동 1위를 이뤘다.
그는 "배영수가 내 25승 기록을 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지금은 선발 투수가 한해 아무리 많이 등판해야 30경기 인데 25승 이상을 하기는 산술적으로 힘들다"고 했다.
김 감독은 25승을 올렸을 때 한해 무려 47경기에 등판했다. 그때는 선발, 불펜, 마무리 보직 개념이 지금 처럼 분명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마지막 25승째를 올릴때 자청해서 등판했었다. 다승왕에 대한 욕심을 냈었다고 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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