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좌완 기대주 노성호가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노성호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올시즌 네번째 선발등판. 하지만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기록은 4이닝 6피안타(1홈런 포함) 3볼넷 3탈삼진 4실점. 투구수는 71개였다.
노성호는 지난달 26일 KIA를 상대로 5이닝 3실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데뷔 첫 승이 눈앞이었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가 날아간 바 있다.
당시 호투한 기억으로 자신 있게 공을 뿌렸다. 1회초 첫 타자 김주찬에게 중전안타, 이용규에게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신종길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돌려 세운 뒤, 나지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엔 1사 후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선빈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1-0으로 앞선 3회, 첫 실점이 나왔다. 2사 후 김주찬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맞은 게 화근이었다. 이용규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신종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첫 타석 병살타로 물러났던 신종길은 두 번 당하지 않았다. 노성호는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추가실점은 막았다.
4회엔 불의의 투런홈런을 맞았다. 선두타자 이범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안치홍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얻어맞았다. 체인지업이 다소 밋밋하게 떨어졌고, 낮은 자세로 간결하게 스윙한 안치홍의 배트 중심에 맞으면서 홈런이 되고 말았다.
노성호는 5회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아담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아담이 김주찬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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