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고 있는 임창용(37)이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달성하며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은 높였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의 임창용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너리그 팀)와의 홈경기 막판에 등판해 팀 리드를 지켰다. 아이오와가 5-4로 앞선 8회초에 나온 임창용은 1이닝 동안 상대 3명의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투구수는 6개에 불과했다.
이로써 임창용은 지난 5일과 7일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산하) 전에 이어 3경기 연속 1이닝 무실점을 달성했다. 더불어 이날 프레스노 전에서는 트리플A 6경기 만에 처음으로 홀드를 달성했다. 이날까지 트리플A 6경기에 등판한 임창용은 총 7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5삼진 1실점으로 1.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루키리그와 싱글 A, 더블 A까지 포함한 마이너리그 총 성적이 16경기 12안타 4볼넷 17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2.00으로 준수해 빅리그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임창용과 같은 아이오와 소속의 외야수 하재훈(23)은 이날 2번 우익수로 나와 5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터트리며 또 다른 빅리거 탄생을 예고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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