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한동민이 끝을 냈다. 9회말 3-3 동점 상황, 첫번째 타석에서 끝내기 홈런을 쳤다. 한동민의 시즌 8회 홈런. 그의 첫 끝내기 홈런이다.
SK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K는 그동안 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연승 바람을 타면서 4강 진출 희망을 계속 살려나갔다. 연승이 이어지면 4강권이 멀지 않다. 후반기 대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SK가 11일 인천 롯데전에서 4대3으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한동민은 롯데 구원 투수 김승회의 몸쪽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문학구장 우측 담장을 넘겼다.
한동민은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7회부터 우익수 대수비로 들어갔다. 9회가 첫 타석이었다. 그는 너무 오랜만에 홈런을 쳤다고 했다. 한동민은 지난 5월 김강민과 충돌해 무릎을 다쳤었다. 그래서 한달여 시간 동안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었다. 지난 7월 1군 복귀 이후에도 장타력이 살아나지 않았다. 1홈런에 그쳤다가 이번에 시즌 8호 홈런이 영양가 만점이다.
한동민은 "다친 이후 잘 못했다. 마음 고생이 심했다. 이제야 마음이 홀가분하다"면서 "김승회 선배가 직구가 좋다. 그래서 노렸다. (최)정이 형이 홈런 치고 끝내고 나오라고 했다. 우리는 절대 4강 포기하지 않는다. 막판 스퍼트가 남아 있다. 최근 부진하다 보니 출전 기회가 줄었다. 몸은 멀쩡하다"고 말했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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