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화끈한 득점지원으로 유창식의 첫 선발승을 만들어줬다.
한화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4회까지 6득점하면서 선발 유창식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유창식은 5이닝 1실점으로 올시즌 처음 5이닝을 채우며 첫 선발승을 올렸다. 지난해 9월 20일 잠실 LG전(6이닝 1실점) 이후 325일만의 선발승이다.
선취점을 내면서 가뿐하게 출발했다. 2회초 1사 후 송광민이 넥센 선발 밴헤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리며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선두타자 한상훈이 볼넷으로 ?루한 뒤, 최진행의 좌전 적시타가 나왔다. 포일로 무사 2,3루가 됐고, 김태균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물론 2회와 3회 모두 1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2회엔 홈런 이후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고, 3회엔 최진행의 주루플레이 미스가 나오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4회 폭발했다. 넥센의 두번째 투수 마정길을 상대로 엄태용과 이대수의 연속안타에 한상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3회 본헤드플레이를 범했던 최진행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김태균과 이양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6-0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넥센은 6회 문우람, 7회 서동욱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집중타가 터지지 않아 고개를 숙였다. 9회에도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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