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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예상됐던 수순이다. 강원은 올 시즌 초반부터 줄부상 변수 속에 100% 전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추락했다. 강등권인 12위 이상으로 올라서지 못하면서 팀 주변에 김학범 감독 체제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임 대표이사 체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어려운 흐름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강원 구단 이사회까지 분위기 쇄신 요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결국 임 대표이사가 결단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강원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낸 김학범 감독을 향한 믿음보다는 강등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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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히 퇴장하는 김학범 감독의 발걸음은 담담하다. "어느정도 예상했던 상황이었다." 올 시즌 여러 시도를 통해 팀을 바꿔놓겠다는 각오는 이뤄지지 못했다. 서운함이 클 법하다. 그는 "강릉에서 정리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 만큼, 마무리를 지은뒤 떠날 것이다. 향후 계획은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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