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5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청소년선수권(19세 이하) 첫 경기서 카타르에 역전패 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요시 스포츠홀에서 가진 카타르와의 예선 B조 1차전에서 32대33, 1골차로 졌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전반전을 19-16, 3골차로 앞선채 마무리 했다. 그러나 후반 초반 카타르의 파상공세를 버티지 못하면서 연속실점했다. 경기 막판 뼈아픈 실책까지 겹치면서 아쉽게 승부를 마무리 했다. 센터백 임재서(한체대)가 10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피봇 장동현(한체대·8골)과 라이트윙 김정배(원광대·6골)도 힘을 보탰다.
한국은 경기 초반 두 골을 내주면서 출발했으나, 김정배와 장동현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뒤집었다. 3-3 동점이던 전반 8분부터 장동현 김정배 임재서 박영준(원광대)의 연속 4골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카타르는 장신 귀화선수들을 앞세워 반격을 펼쳤으나, 한국은 개인기와 속공, 협력플레이를 두루 펼치면서 3골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23-18로 앞서던 후반 6분 카타르에 연속 3실점을 하면서 점수차가 줄어들었다. 25-23이던 후반 12분 또 3골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곧바로 장동현의 득점이 터지면서 동점을 만들었으나, 2분 사이에 내리 3골을 내주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마지막 기회는 있었다. 한국은 29-31로 뒤지던 후반 26분과 27분 김기민(원광대) 김정배의 연속골로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 전 실점 뒤 공격 상황에서 패스미스로 다시 실점,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29분 임재서의 골로 점수차를 줄이고 다시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마지막 슛이 카타르 골문을 외면하면서 결국 1골차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부다요시(헝가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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