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도 훌륭했지만, 류현진이 더 잘했다."
LA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가치가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인 SB내이션이 류현진을 '이 주의 투수(Pitcher of the week)'로 선정했다. SB내이션은 13일(한국시각) LA다저스의 19주차(8월 6일~8월 12일)를 분석하는 칼럼에서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시즌 11승째를 달성한 류현진이 투수 가운데 가장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당시 세인트루이스전에서 7이닝 동안 5안타로 1실점(비자책)을 하는 뛰어난 피칭으로 세인트루이스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류현진은 이날 9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4사구를 단 1개도 내주지 않는 뛰어난 제구력을 보였다.
이같은 모습에 대해 SB내이션의 에릭 스테판 칼럼니스트는 "류현진이 7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에 승리를 거둬 '이 주의 투수'로 선정됐다"면서 "그레인키와 커쇼도 모두 뛰어난 선발 피칭을 했다. 이들을 비롯해 LA다저스 선발진은 2.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며 류현진을 그레인키와 커쇼보다 높게 평가했다.
LA다저스는 시즌 개막 19주차의 7경기에서 6승1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7.5경기로 벌렸다. 이 기간에 총 42득점을 하며 경기당 6점을 올린 다저스는 겨우 20점(경기당 2.86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투타의 조화가 매우 상당히 조화롭게 이뤄진 결과다.
이런 상승세를 이끈 주역으로 SB내이션은 류현진을 선정한 것이다. 한편, SB내이션은 류현진과 함께 팀 상승세를 이끈 '이 주의 타자'로는 팀의 리드 오프인 칼 크로포드를 선정했다. 크로포드는 19주차 7경기에서 타율 4할6푼2리를 기록하며 3개의 2루타와 7득점을 기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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