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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두 골을 쏘았으니 나쁜 결과는 아니었다. 반 페르시는 전반 6분 아랫선으로 내려와 측면으로 패스를 돌린 뒤 본래 위치로 돌아가 헤딩으로 첫 골을 터뜨렸고, 후반 13분에는 페널티박스 앞 지점에서의 슈팅으로 두 번째 골까지 뽑아내 2-0 승리를 안겼다. 하지만 당장 이번 주말부터 리그를 시작한다는 관점에서 냉정히 평가했을 때, 맨유의 공격은 딱 여기까지였다. 90분 동안 7개,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친 슈팅 개수가 이를 방증한다. 이들은 상대 수비형 미드필더 왓슨과 중앙 수비 퍼치-바넷 사이의 공간을 부수지 못했고, 공격진 대부분이 생각만큼 슈팅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위건이 웅크리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으나, 이것이 곧 EPL 13-14 시즌 중 중하위권 팀들과의 경기 내용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꽤 부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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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맨유에 있으나, 마음은 이미 다른 곳으로 떠난 듯했던 루니다. 이에 대해 모예스 감독은 커뮤니티쉴드를 마친 자리에서 "루니를 팔지 않을 것이다. 알려진 것과는 달리 그와의 관계는 나쁘지 않다. 리저브팀에서 훈련한 것은 루니 스스로 원해서 이뤄진 것일뿐 다른 건 없다"라고 했다. 이제 막 시작하는 13-14 시즌, 그리고 보름도 더 남은 이적 시장 앞, 아직은 그 끝을 확실히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건 루니와 견줄 만한 영입이 사실상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과 공격 전개가 막혀버린 맨유 공격진에 루니가 절실하다는 점. 이는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한 경기만 보고 치는 설레발이 절대 아니다. <홍의택 객원기자, 제대로 축구(http://blog.naver.com/russ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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