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스타팅 라인업에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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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6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이범호를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2000년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범호는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것은 처음이다. 한화 뿐만 아니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현 KIA에서도 1루수로 선발출전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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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가 1루수로 변신한 가운데, 이날 박기남이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전날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졌던 나지완이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최근 타격 컨디션이 떨어진 최희섭이 제외됐다. 또 김선빈도 제외됐다. 유격수에는 홍재호가 기용됐다.
KIA가 이범호를 1루수로 파격기용한 이유는 복합적이다. 최근 KIA의 타선은 전체적으로 침체돼 있다. 변화를 통해 탈출구를 모색하려는 의미. 게다가 수비가 좋은 3루수 박기남을 시험 기용함과 동시에 연일 무더위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최희섭의 컨디션 조절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광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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