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가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60) 감싸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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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케로니 감독은 15일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가진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2대4로 완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에서 우승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인 적도 없으며, 그런 약속을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의 '월드컵 우승' 발언과 정면으로 맞서는 입장이 나오자, 일본 언론들은 패배 결과에 덧붙여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대서특필 했다.
이에 대해 일본축구협회는 차분한 분위기다. 다이니 구니야 일본축구협회장은 일본 인터넷언론 히가시스포웹과의 인터뷰에서 "감독이 (경기 후)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라고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라 히로미 기술위원장 역시 "월드컵에서 우승해달라는 요구를 했다면, 누가 (일본) 감독을 맡겠는가"라며 자케로니 감독의 손을 들어줬다.
일본은 우루과이전 패배의 영향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자케로니 감독 발언 뿐만 아니라 혼다의 '해외파 우위' 발언까지 나오면서 혼란에 휩싸인 양상이다. 일본은 9월 6일과 10일 각각 과테말라, 가나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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