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3·아르헨티나)가 아르헨티나 아마추어 클럽의 명예 코치를 맡게 됐다.
AP통신은 16일(한국시각) 마라도나가 아마추어 리그인 프리메라 D 챔피언십(5부 리그)의 데포르티보 리에스트라에서 명예 코치로 활동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의 스포츠 대사로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마라도나는 앞으로 1주일간 리에스트라의 명예 코치직을 수행하게 된다.
AP통신은 "마라도나가 '이런 젠장, 잠깐 기다려 리에스트라(Hang on in there Riestra, damn it)'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선수들에게 특유의 큰 목소리로 '그만 놀고 승격해라!'고 외쳤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마라도나는 전술적인 부분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선수들에게 투쟁심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1931년 창단한 리에스트라는 프리메라 C(4부 리그)보다 높은 리그에는 올라가 본 적인 없는 '만년 하위리그' 팀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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