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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테마랭킹] 최 정과 채태인, 역시 팀 상승세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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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집안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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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막판으로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싸움을 흥미롭게 만들고 있는 팀은 SK이다. 좀처럼 반등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던 SK는 최근 6연승을 달리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7승1무2패의 상승세를 타며 4위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가을야구 DNA'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삼성 역시 LG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공교롭게 삼성과 LG의 비슷한 행보를 보이면서 승차 없는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살얼음판 승부 속에서도 삼성은 분명 믿음직스러운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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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타선의 중심에는 최 정과 박정권, 그리고 삼성에는 채태인과 박석민 최형우가 버티고 있다. 이들의 활약상은 '2013 프로야구 스포츠조선 테마랭킹' 8월 셋째주 타자 득점공헌도 부문에 그대로 담겨 있다. 팀 전체 득점에 얼만큼 기여했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득점공헌도는 타자의 OPS(장타율+출루율)와 득점권 타율을 합산한 것이다. 정확성과 파워뿐 아니라 득점찬스에서의 클러치 능력까지 타자의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최 정은 득점공헌지수 1.349로 4개월 연속 이 부문 1위를 지켜냈다. 박병호(넥센)와 더불어 무려 1할대가 넘는 높은 OPS 덕분이다. 팀이 부진에 빠졌을 때도 '소년가장'처럼 거의 홀로 SK 타선을 책임지기도 했지만, 여기에 가을사나이인 박정권이 가세하면서 SK의 초상승세를 함께 이끌고 있다. 지난달 30위권 밖에 처져 있던 박정권은 0.909의 높은 OPS를 바탕으로 1.209를 기록, 이 부문 1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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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타석을 채우면서 타율 1위에 오른 채태인은 이번 테마랭킹에서 단숨에 2위에 랭크됐다. 채태인은 OPS가 0.935로 최 정과 박병호에 이어 전체 3위인데다, 득점권 타율이 3할7푼7리다. 그는 1.312점을 마크하며 최 정을 0.037점차로 추격했다.

지난달 랭킹에서 27위에 그쳤던 박석민도 2할대에 불과했던 득점권 타율을 3할4푼8리로 끌어올리는 등 찬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3위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지난달 3위에 올랐던 박병호는 강정호 이택근 등 앞뒤에 위치한 클린업트리오가 동반 부진에 빠지면서 집중 견제를 당해 득점권 타율이 급락, 4위로 한계단 밀렸다. 강정호도 4위에서 8위로 추락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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