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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0년대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거포들은 1㎏에 가까운 배트를 썼다. 한화 김성한 수석코치는 "지금은 배트가 많이 가벼워졌지만, 그때는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공이 멀리 나간다고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1㎏ 배트를 썼다"고 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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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하더라도 보통 시즌 초에는 무거운 배트를 쓰다가 날씨가 더워질 때면 가벼운 배트를 쓰는게 타자들의 습관이다. 계절별로 배트의 무게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한화 송광민은 요일별로 배트의 무게를 바꾼다고 한다. 화수목 주중 경기때는 880g을 쓰고, 금토일 주말에는 그보다 10g이 덜 나가는 870g짜리 배트를 쓴다고 한다. 이유를 물었더니 송광민은 "아무래도 월요일 휴식을 취하고 나서 주중 경기 때는 힘이 있지만, 몇 경기 뛰고 나서 주말에는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무게를 줄인다. 타격감을 올리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일리있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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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민은 "팀에 합류하고 나서 솔직히 방망이는 걱정하지 않았다. 수비가 제일 걱정됐다. 수비 코치님하고 얘기도 많이 하면서 지금은 좋아졌다"며 "타격은 게임을 할수록 좋아지는 느낌이다. 지금 홈런은 5개를 쳤는데, 5개는 더 쳐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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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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