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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우승 경쟁이 시작된다. FC서울이 K-리그 대표다. 올시즌 서울을 포함해 전북, 수원, 포항이 출격했다. 전북은 16강, 수원과 포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서울은 부리람(태국), 장쑤(중국), 센다이(일본)와 함께 E조에 포진,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6강전에서는 G조 2위 베이징 궈안(중국)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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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골, 둘째도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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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에서 승리하면 금상첨화다. 다음달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홈 2차전을 한결 여유롭게 치를 수 있다. 골을 넣고 비겨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ACL은 유럽챔피언스리그와 마찬가지로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한다. 1대1로 비길 경우 홈에서 0대0 무승부만 해도 4강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득점없이 비기면 2차전에선 무조건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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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충돌 그리고 알아흘리
알아흘리도 기선제압에 사활을 걸었다. 그럼 알아흘리는 어느 수준의 팀일까. 지난해에도 ACL 결승전에 오른 강호다. 울산에 0대3으로 패한 아픔이 있다. 올시즌 우승을 다시 꿈꾸고 있다. 올해 ACL 16강전까지 5승2무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공격수 아마드 알 호스니, 빅토르 시모스, 미드필더 타이시르 알 자심 등이 경계대상이다. 낯익은 인물도 있다. 석현준이다. 그는 네덜란드 아약스, 흐로닝언, 포르투갈 마리티모를 거쳐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아흘리에 입단했다.
알아흘리의 사령탑은 프로투갈 FC포르투를 최근 두 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으로 이끈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포르투갈)이다. 페레이라 감독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에버턴에서 맨유로 떠나자 에버턴의 후임 사령탑으로 거론됐다. 에버턴행이 좌절되자 지난 5월 알아흘리로 건너왔다. 최 감독과의 사령탑 대결도 볼거리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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