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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2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다리 근육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선발로 나섰다. 경기 뒤 코쿠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 "박지성이 꼭 필요한 경기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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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오른쪽 측면을 맡았다. 당초 예상됐던 왼쪽 측면에는 그동안 주전으로 기용했던 맴피스 데페이가 나섰다. 맨유와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이상 잉글랜드)에서 주로 왼쪽과 중앙을 맡았던 박지성이었던 만큼, 코쿠 감독의 '박지성 시프트'는 새로운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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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7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패스를 받는 찰나에 AC밀란 수비수가 따라붙자, 감각적인 힐패스로 2선에서 쇄도하던 스티인 샤르에게 오른발슛 기회를 열어줬다. 전반 24분엔 AC밀란 수비수 3명이 버티고 있는 페널티에어리어 내 왼쪽으로 파고 들어가면서 찬스를 만들었다. 1-1인 후반 18분에는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잡기 위해 달려든 AC밀란 선수를 두 차례 볼트래핑으로 농락했다. 이 장면에서는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가 관중석에서 터져 나왔다. 박지성이 후반 23분 플로리안 요제프준과 교체되자 팬들은 기립박수로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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