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레드냅 퀸스파크 레인저스 감독이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33)가 아직까지 팀에 잔류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레드냅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볼턴과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23일 기자회견에서 "세자르가 전세계 빅클럽 중 한 군데로 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 깜짝 놀랐다"고 세자르가 아직 팀에 남은 사실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세자르는 지난 시즌 팀 2부 리그 강등 이후 이적이 유력했지만 높은 연봉 탓에 새 팀을 구하기가 마땅치 않았다.
나폴리, 아스널과의 협상이 틀어진 뒤 지난주 세자르는 브라질 ESPN과의 인터뷰에서 "QPR에 남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의 거취를 걱정하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 역시 "세자르와 얘기해봤는데 그가 소속 클럽에 남을 듯 보인다"고 확인했다.
레드냅 감독은 "세자르는 세계 최고의 플레이를 펼친다.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제안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나를 놀라게 한다"고 말했다.
마치 빅스타가 2부 리그팀인 QPR을 탈출(?)하지 못한 데 대해 애석해 하는 듯한 뉘앙스다.
레드냅 감독은 "아직 이적 시장이 남았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 볼 것이다"고 여지를 남겼다.
세자르는 이적을 기정사실화 한 채 프리시즌부터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올 시즌 경기에도 배재됐으며 주전 골키퍼는 롭 그린이 꿰찼다.
박지성, 그라네로, 타랍 등 대부분의 고액 연봉자들이 팀을 빠져나간 가운데 QPR은 올 시즌 캐피털 원컵 승리를 포함해 3승1무로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다.
25일 볼턴 원정에선 수비수 윤석영(QPR)과 이청용(볼턴)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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