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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은 2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대2 승리를 견인하며 10승(8패)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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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장원삼은 9승에서 좀처럼 두자릿 수 승수로 넘어가지 못하는 '아홉수'와 홀수의 해에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기지 못한 징크스에서 해방됐다. 더불어 다승왕(17승)을 차지했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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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2-1로 힘겹게 앞서며 승리요건을 갖춘 6회말 장성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 '아홉수'에 또 걸리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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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원삼은 7회말 수비에서 심창민에게 마운드를 물려준 뒤 기분좋게 물러났다. 장원삼은 이날 6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4안타 5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삼은 "지난 2경기에서 너무 못 던져서 팀에 미안했는데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오늘 계기로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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