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월드요정들의 대향연' 세계리듬체조선수권이 개막한다.
2011년 이후 2년만에 열리는 세계선수권이다. 가장 큰 변화는 '여제' 카나예바의 부재다. 세계선수권 베이징-런던올림픽을 2연패한 후 포디움을 떠났다. 2인자 다리아 드미트리예바도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대관식의 의미가 크다. 카나예바의 왕관을 누가 물려받을지 세계 리듬체조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체조연맹은 키예프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유튜브를 통해 '카나예바 그후(After Kanayava)'라는 참가선수 소개 동영상을 공개했다. '포스트 카나예바'의 구도를 전망했다.
첫번째로 '러시아 10대 신성' 삼총사를 거론했다. 다리아 스밧코브스카야, 마르가리타 마문, 야나 쿠드랍체바 등 3명이다. 이들은 올시즌 유럽선수권과 각종 월드컵시리즈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해왔다. 유럽선수권에선 종목별 메달을 나눠가졌다. 스밧코브스카야가 후프 1위, 마문이 리본 1위, 구드랍체바가 볼-곤봉 1위에 오르는 식이다. 월드컵시리즈 초반 2개 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휩쓴 마문이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지만, 3명의 요정 중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박빙의 기량이다. 구드랍체바는 올시즌 새로운 채점방식을 도입한 후 처음으로 19점대를 찍은 선수다. 2009-2011-2012년 러시아 주니어 챔피언 출신이다. 세계 최강 러시아답게 수구 연기나, 숙련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세계선수권에 처음 나서는 어린 선수들인 만큼 결국 '실수'와 당일 컨디션이 순위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두번째 '아웃사이더' 항목에선 비러시아 동구권 선수 4명을 언급했다. 개최국 우크라이나 에이스인 안나 리자트디노바, 알리나 막시멘코는 안방 이점을 갖고 있다. 리자트디노바는 월드컵 랭킹 1위로, 러시아 선수들의 아성을 위협하는 에이스다. 불가리아 베테랑 실비아 미테바, 벨라루스 에이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도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6개 월드컵 시리즈 중 2번의 개인종합 우승을 기록했다. 2011년 세계선수권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으로 '아시안스타' 손연재를 조명했다. 올해 아시아선수권 3관왕, 런던올림픽 개인종합 5위의 성적을 언급했다. 손연재는 세종고 1학년 시절인 시니어 첫해 2010년 모스크바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32위에 그쳤다. 2011년 몽펠리에세계선수권에선 개인종합 11위를 기록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5위에 올랐다. 말 그대로 '폭풍성장'이다.
2년만의 세계선수권에서 '포스트 카나예바'에 이름을 올린 것은 상징적이다. 생애 세번째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리고 있다. 올시즌 월드컵 시리즈 개인종합 최고 성적은 4위지만, 6개 대회 연속 종목별 메달을 목에 걸었다. 꿈의 18점대도 찍었다. 세계선수권에는 개인종합 및 후프, 볼, 곤봉, 리본 종목별 메달 등 5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세계 톱5' 아시안스타 손연재가 2년만의 세계선수권에서 얻어낼 성과에 세계 리듬체조계도 주목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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