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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26일 열린 신인 2차지명 1라운드 1순위로 서울고 투수 배재환을 선택했다. 신생구단 KT는 일찌감치 우선지명으로 개성고 좌완투수 심재민을 뽑았다. 고교무대에서 좌-우 에이스 한 명씩 만을 꼽으라면 무조건 언급되는 두 사람이었기에 이 선택은 이상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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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같았으면 아무리 잠재력이 뛰어난 투수라도 부상 경력이 있으면 각 팀들이 꺼렸던게 사실이다. 류현진(LA 다저스)이 그랬고 오승환(삼성)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배재환과 심재민은 아픈 상황에도 자신들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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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없어도 비슷한 개념 속에 뽑힌 선수들이 눈에 띈다. 롯데가 1차지명에서 선택한 경남과 좌완 김유영은 체구도 작고, 구속도 빠르지 않지만 정교한 제구와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에 반했다는게 롯데측의 설명이다. 체계적으로 몸을 키운다면 잠재력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스타일이란다. LG가 2차 1라운드에 선택한 성남고 외야수 배병옥 역시 현재 주전 외야수인 이병규(9번) 박용택 이진영 등이 3~4년 후 힘이 떨어질 시점에 올라올 것을 기대하며 선발한 선수다. 그 안에 프로의 몸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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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라운드에서 주야장천 투수만 뽑던 모습도 많이 사라졌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그만큼 유능한 투수 자원이 많아야 팀이 튼튼해진다. 그래서 많은 팀들이 상위 라운드에서는 대부분 투수를 선발한다. 하지만 이번 2차 지명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LG는 상위 5라운드까지 모두 야수를 뽑았다. 다른 구단들도 예년과 달리 야수 선택의 비율을 매우 높이는 모습이었다. LG 뿐 아니라 복수의 스카우트 관계자들은 "팀 사정상 야수들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갈수록 쓸만한 투수 자원들이 줄어들고 있는게 냉정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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