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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생 덩센유에는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손연재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혀온 선수다. 중국 광시성 출신으로 6세때 리듬체조에 입문했다. 6년전인 2007년 일본 이온컵을 통해 시니어 데뷔전을 치렀다. 2009년 중국 랭킹 1위에 올랐고, 2011년 유니버시아드대회 후프 종목 동메달,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세계 무대에서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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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그녀는 달라졌다. 올해초 리스본월드컵 리본 결선에서 3위에 오르며 생애 첫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즈벡 타슈켄트아시아선수권 이후 손연재와 박빙의 경쟁을 펼쳤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후프, 곤봉에서 3관왕에 올랐다. 덩센위에는 개인종합 3위에 올랐지만, 손연재가 놓친 볼과 리본 금메달을 모두 차지했다. 후프, 곤봉에선 손연재에 이어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손연재가 개인종합 6위에 올랐던 카잔유니버시아드에서 덩센유에는 8위에 올랐지만, 전종목 결선무대를 밟으며 선전했다. 국내 리듬체조 전문가들이 "수구 조작력이 뛰어나고 정확한 연기를 하는 선수, 급성장중인 선수"라고 경계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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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센위에의 세계 4위를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덩의 약진'은 아시아 리듬체조는 물론 손연재에게도 희소식이다. '아시안스타'의 이름으로 나홀로 고군분투했던 손연재에게 무서운 경쟁자가 생겼다. 경쟁자가 없는 종목은, 재미도 의미도 없다. 덩센위에의 도약은 자칫 성장이 정체될 수 있는 '독종' 손연재에게 강력한 동기부여 및 자극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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