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경주장이 국내 모터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쏠쏠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영암 F1 경기장의 올해 한 해 지역경제 수익과 서킷 사용료를 각각 추정한 결과 둘 모두 30억원 수준일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들어 매 주말마다 각종 자동차경주대회가 펼쳐지면서 주변지역 상가들이 몰려든 손님들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국내 아마추어 자동차경주대회와 F1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가 열린 지난 주말 목포 하당 지역은 말 그대로 불야성이었다.
식당과 술집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호텔과 모텔들도 일찌감치 객실 예약을 마감한 '만실'이었다.
영암 F1경주장 건립 이전과 비교할 때 20~30% 가량 주말 매출이 늘었다는게 하당 지역 상인들의 전언이다.
하당 A식당 업주는 "대불산단이 침체되면서 손님이 줄어든 형편이었는데 자동차 경주대회가 열리면 외지 손님이 크게 늘어난다"며 "외지 손님들 대부분은 자동차 대회 선수와 관계자 및 F1경주장을 찾은 자동차 동호인들" 이라고 말했다.
'F1 특수'는 목포뿐만 아니라 영암과 해남, 신안, 멀게는 광주 지역까지 효과가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터스포츠 관람객들이 주변지역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전남 코스 여행을 즐기면서 전라남도는 말 그대로 F1의 경제효과를 실감 하고 있다.
F1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국내 22개 모터스포츠 대회 중 16개 대회를 유치, 대회당 3,000∼4,000여명이 F1경주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의 경우 연습주행과 본선, 대회 준비기간 등 보통 2박 3일을 머물고 있으며, 관람객들도 주말 주변 관광과 함께 체류형 관람을 하고 있어 대회당 2억원에 가까운 소비지출이 발생, 년 간 16개 대회를 치룰 경우 30억원에 가까운 직접 소비지출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조직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메이저급 경주대회 외에도 자동차 관련 기업과 동호인들의 트랙데이 행사 등이 평일까지 잇따르면서 F1 경주장은 연간 240일 정도 사용되고 있고 카트체험을 즐기려는 내방객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경주장 임대료 수입도 3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F1조직위 이개호 사무총장은 "국내 모터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은 영암 F1경주장이 서서히 경제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F1대회 개최 이후 도로확장과 관련 시설 건립 등 주변 인프라가 크게 향상된 점도 외부 관광객을 이끄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1대회조직위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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