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이틀 연속 3개의 홈런을 치는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KIA에 2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8위 NC는 7위 KIA에 1.5경기차까지 따라붙었다.
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 이재학을 선발로 투입한 NC는 경기 초반부터 KIA 마운드를 맹렬히 폭격한 끝에 12대3으로 크게 이겼다. KIA 선발 서재응을 상대로 1회초 선두타자 이상호의 좌중간 3루타로 포문을 연 NC는 박정준의 볼넷으로 된 무사 1, 3루에서 3번 나성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쉽게 선취점을 냈다. 이어 1사 1루에서 4번 이호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번 모창민이 다시 우중간 적시 3루타를 치며 1루주자 박정준을 홈에 불러들였다.
NC의 포문은 2-0으로 앞선 2회초에도 뜨겁게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온 7번 최재원부터 2번 박정준까지 5명의 타자가 연속안타를 치면서 손쉽게 3점을 추가했다. 이어 1사 1, 3루에서 이호준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해 6-0으로 달아났다.
6-1로 앞선 4회에는 2사, 1, 2루에서 조영훈이 쐐기 3점홈런을 날렸다. 이어 9-3으로 점수차가 더 벌어진 6회초에는 선두타자 이호준과 후속 모창민이 시즌 15번째 연속타자 홈런을 터트려 KIA 마운드를 완전히 붕괴시켰다.
KIA는 2회말 이범호가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잠시 반격의 움직임을 보였으나 워낙 뜨거운 NC의 타선을 투수진이 막아내지 못한 끝에 9점차로 지면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승리를 거둔 NC 김경문 감독은 "경기 초반 집중력있는 타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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