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앞으로의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효리는 1일 제주도의 별장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동안 결혼식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나왔지만 이효리-이상순 커플은 최초에 알려진 대로 9월 1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렇다면 '품절녀' 이효리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이에 대해 가요 관계자들은 결혼을 한만큼 활동 폭은 줄어들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혼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여배우와 달리 섹시 대명사인 이효리가 결혼 이후에도 같은 컨셉트를 고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물론 이효리가 지난 5월 발표한 정규 5집을 통해 기존에 보여주던 '섹시' 컨셉트에서 많이 벗어나려는 노력을 했지만 결혼 이후의 앨범은 이보다 더 큰 변화가 동반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각종 화보 촬영 등에서 선보였던 파격적인 섹시미도 계속 이어질지 미지수다.
'품절녀'가 된 이효리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준이 될 무대는 12월로 예정된 단독 콘서트. 지난 2008년 12월 처음이자 마지막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이효리는 5집 발표와 함께 올 연말에 5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을 계획했다.
소속사 측은 연말 콘서트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효리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개최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계획대로 콘서트가 열린다면 이효리가 콘서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활동 모습을 점쳐 볼 수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이효리가 결혼 후에도 '섹시퀸'의 명성을 이어갈지는 아마도 연말 콘서트에서 어떤 모습이 보여지느냐를 보면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며 "본인의 의지 뿐만 아니라 이를 바라보는 대중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까지 챙겨보면 적어도 5년 동안 이효리의 인기를 점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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