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테니스 유망주 정 현(삼일공고)과 이덕희(제천동중)가 US오픈 주니어 테니스 복식 2회전에 올랐다.
정 현과 이덕희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주니어 남자복식 1회전에서 J.C 애러건-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이상 미국)를 2대0(7-5, 6-4)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단식에서는 둘 다 1회전에서 탈락했다.
주니어 세계 랭킹 12위 정 현은 이날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주니어 31위)에게 0대2(4-6, 4-6)로 졌다. 올해 윔블던 주니어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정 현은 비 때문에 일정이 하루 밀려 이날 첫 경기에 나섰다.
주니어 랭킹 23위 이덕희 역시 1일 콜린 앨터미라노(미국)에게 0-2(6<4>-7 1-6)로 져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청각장애 3급 이덕희는 올해 국제 주니어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했다. 그러나 메이저 대회의 벽은 높았다. 아직 단 한 차례도 1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영석(마포고·주니어 30위)만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김영석은 4일 루카스 마이들러(오스트리아·주니어 42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홍성찬(횡성고)과 함께 복식에도 출전한 김영석은 1회전에서 재러드 도널드슨-대니얼 커즈너먼(이상 미국)을 2대1(7-6<6>, 5-7 9-7)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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