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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 감독은 다양한 공격조합을 실험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곧바로 미니게임을 펼쳤다. 조끼 팀과 비조끼 팀으로 나뉘었다. 조끼 팀에는 조동건(수원)이 원톱에 서고,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섀도 스트라이커로 낙점됐다. 양쪽 윙어는 김보경(카디프시티)과 이청용(볼턴)이 맡았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박종우(부산)과 한국영(쇼난)이 기용됐다. 포백 수비라인은 윤석영(QPR)-황석호(히로시마)-곽태휘(알샤밥)-이 용(울산)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세레소)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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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강도높은 미니게임은 한 번 더 이뤄졌다. 양팀의 선수들 중 몇몇이 조끼를 갈아입었다. 눈에 띄는 것은 구자철의 포지션이었다. 원톱이었다. 구자철은 섀도 스트라이커 김보경, 양쪽 윙어 윤일록(서울) 이청용과 호흡을 맞췄다. 세밀함은 다소 떨어진 모습이었지만, 조직력이 크게 흔들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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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섀도 스트라이커나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다. 소속팀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소화한 적은 없다. 그러나 A대표팀에선 경험이 있다. 조광래호 시절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을 비롯해 몇 차례 A매치에서 원톱을 소화했었다. 무엇보다 아시안컵에선 5골로 득점왕을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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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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