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열리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일찌감치 남점됐어요. 마침 제 고향이니 더 깊은 애정을 담아 뛰어야죠."
'꽃비여인'의 정정아가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대사를 맡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해양생태계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해조류를 가시적으로 구현하고 일본, 중국 등 주변국가의 국내산 해조류 수요증가에 적극대응한다는 취지로 2014년 4월11일부터 5월11일까지 한달간 펼쳐진다.
특히 완도의 특산물인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주제로 열리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여개국 60여개 해조류와 관련된 기업이 참해 다양한 해양정보와 기술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완도 출신 연예인인 김창숙 이보희와 함께 위촉장을 받은 정정아는 "전국을 누비며 가수활동을 하다보면 고향 행사 무대도 종종 접하게 되지만 이번 홍보대사의 경우처럼 뚜렷하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기쁜 일"이라고 만족해 했다.
정정아는 '코흘리개' '오라지' 등에 이어 보사노바 풍의 새미트로트 '꽃비여인'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랑의 꽃비 내리면 보고픈 추억의 사랑/ 고이 고이 내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한 사랑~ 오늘처럼 꽃비 내리면 내눈물 감출수 없어/ 거짓이었나 당신의 약속 그대가 미워 미워요'.
이 노래는 원래 가수 문희옥의 앨범에 수록됐던 곡을 정정아가 새로운 편곡과 함께 다시 부르면서 빛을 본 곡이다. 트로트곡이면서도 정정아 특유의 감성적이고 애절한 목소리 덕분에 발라드 분위기를 짙게 풍긴다.
인천전문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한 정정아는 작곡가 정종택의 딸로 지난 2001년 MBC가 주최한 제2회 향토가요제에서 '못잊을 완도항'을 불러 금상을 수상했으며 2년 뒤인 2003년 '정정아의 떳다 디스코 메들리'로 성인가요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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