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라 감독님께 좋은 모습 보이려고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홍명보 감독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손흥민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친선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팀원들과 기회를 준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날 이전 대표팀 경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특별히 변한 점은 없었다. 첫 모습이라 감독님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 부분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골 상황에 대해 "좋아하는 위치와 코스에서 공이 와 잘 맞았던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해트트릭을 아쉽게 놓친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욕심이 있었다. 하지만 팀이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좋은 경기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만족한다"며 웃었다. 홍 감독은 이날 손흥민 시프트를 가동하며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전반이 끝난 뒤에는 그를 불러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물었더니 손흥민은 "특별한 말은 없었다. 더 공격적으로 하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제 대표팀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와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2월 런던에서 0대4로 패한 안좋은 기억이 있다. 오늘 같이 좋은 경기력으로 한다면 해볼만 하다.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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