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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시작부터 희비가 엇갈렸다. 9개팀 가운데 외국인 선수 교체 또는 퇴출을 단행한 팀은 두산, 삼성, KIA, NC 등 4팀이다. 두산 핸킨스, 삼성 카리대, KIA 빌로우 등 3명이 시즌 도중 영입됐고, NC 아담은 이런저런 이유로 국내 무대를 떠났다. 7일 현재 1군 엔트리에 포함돼 있는 외국인 선수는 15명이다. 두산 니퍼트, LG 주키치, 삼성 카리대는 부상과 부진 등의 이유로 현재 2군 또는 재활군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3팀이 한 명의 외국인 선수를 데리고 막판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는게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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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과 달리 현재 1군 마운드에서 처절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전반기 퇴출이 거론됐던 한화 이브랜드는 지난 6일 LG전까지 최근 5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08의 호성적을 올렸다. 현재 한화 선발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고 꾸준한 페이스다. 재계약 분위기를 높이기 위한 안간힘처럼 보인다. 김응용 감독은 이브랜드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지켜봐야지"하는 정도다.
SK 레이예스는 시즌 내내 심한 기복을 보여 재계약 여부가 미지수다. 한 경기 잘 던지면 다음 경기서 난조를 보이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남은 등판에서 이 부분에 대한 약점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삼성 밴덴헐크도 여전히 들쭉날쭉한 피칭을 보여 지금의 모습이라면 재계약을 낙관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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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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