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에투(첼시)가 카메룬 대표팀 은퇴 의사를 드러냈다고 AFP통신이 10일(한국시각) 전했다.
에투는 지난 9일 리비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지역 2차예선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긴 뒤 동료들에게 이 같은 뜻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룬 대표팀 관계자는 "에투는 대표팀 은퇴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동안 자신에게 힘을 빌려준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한 뒤 라커룸을 떠났다"고 말했다.
에투의 은퇴 결정은 볼커 핀케 카메룬 대표팀 감독과의 불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에투는 리비아전에서 골키퍼 카를로스 카메니와 공격수 아칠레 웨보의 기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나, 핀케 감독은 이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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