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충남체육회를 완파하면서 핸드볼코리아리그 5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2일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충남체육회와의 2013년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26대20, 6골차로 완파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회 4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두산은 오는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릴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웰컴론에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충남체육회는 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2차전에 희망을 걸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전반전에 이미 승부가 갈렸다. 두산은 주포 정의경을 비롯해 나승도 이재우 임덕준 등 주전 대부분의 고루 득점하면서 손쉽게 리드를 잡았다. 충남체육회는 이상욱 이은호 박경석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두산의 철저한 대인마크에 막혀 쉽게 찬스를 잡지 못했다. 두산은 14-8, 6골차로 크게 앞선채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후반전에도 두산의 우위는 계속됐다. 베테랑 이재우의 리드 속에 충남체육회의 반격을 무력화 함과 동시에 점수차를 더 벌렸다. 후반 15분 두산이 19-10, 9골차까지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삼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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