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좌완 이승호가 90일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NC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앞서 엔트리를 조정했다. 투수 이승호와 장현식을 1군에 올리고, 내야수 차화준과 외야수 박상혁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두 명 모두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인 끝에 2군행을 지시받게 됐다. 차화준은 전날 경기서 6-5로 추격중이던 6회 대주자로 나갔다 주루사를 당했고, 박상혁은 대수비로 투입됐다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해 말 기존 구단에서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지명으로 롯데에서 NC로 이적한 이승호는 올시즌 1군 10경기서 6이닝을 던지면서 1패 평균자책점 12.00으로 부진했다. 재기에 대해 기대를 모았지만, 구위 저하로 필승조로 자리잡지 못했다. 지난 6월 15일 올시즌 두번째 2군으로 내려간 뒤, 줄곧 2군에 머물러왔다.
퓨처스리그(2군)에선 27경기서 33⅓이닝을 던졌고, 2승2패 5홀드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전날 경기에 앞서 "시즌 막판엔 이승호와 고창성을 1군에 올려 자신감을 찾을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달 말 1군에 올릴 계획이었지만, 그 시기가 조금 앞당겨졌다.
함께 1군에 올라온 장현식은 2013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NC에 입단한 고졸 신인이다. 올시즌 1군에 처음 올라왔다. 2군에선 22경기서 77이닝을 던지면서 4승4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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