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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으로서는 한국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갈 절호의 기회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1000만유로(약144억원)의 이적료에 레버쿠젠으로 옮겼다. 초반은 좋았다. 8월 3일 립슈타트(4부리그)와의 DFB(독일축구협회)컵 1라운드에서 골을 넣었다. 8월 10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개막전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열린 슈투트가르트, 묀헨글라드바흐, 샬케와의 2~4라운드에서는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레버쿠젠의 공격 중심은 손흥민이 아닌 슈테판 키슬링이었다. 손흥민은 골보다는 도우미 역할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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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한국에서 시련의 시간을 보냈다. 크로아티아전에서는 전술적으로 겉돌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제로톱 공격수까지 맡았지만 경기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구자철 본인도 11일 독일로 떠나면서 "여러 포지션을 맡아 상당히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레버쿠젠전은 수비형 미드필더 구자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다. 구자철은 루이스 구스타보, 얀 폴락 등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적을 만났다. 레버쿠젠의 중원은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와 더불어 상당히 강력하다. 슈테판 라이나르츠와 곤살로 카스트로, 라스 벤더 등이 버티고 있다. 모두들 체격조건이 좋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 구자철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주전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다. 구자철은 "레버쿠젠전에서 악착같이 뛰어 이기겠다"고 강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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