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다이스케(33·뉴욕 메츠)가 전성기 시절의 구위를 찾아가고 있다. 그는 지난 8월말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로 돌아왔다. 시즌 시작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했다. 마쓰자카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보스턴을 떠났다. 클리블랜드와 계약했지만 줄곧 마이너리그에서만 머물렀다. 보스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은 마이너에 있었던 마쓰자카를 빅리그로 콜업하지 않았다.
그랬던 마쓰자카가 2013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는 15일(한국시각) 뉴욕 시티 필드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2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마쓰자카는 3-0으로 앞선 4회초 마이애미 저스틴 루지아노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88마일 짜리 직구가 스트라이존 가운데로 몰렸다.
마쓰자카는 이날 총 91개의 공을 던졌다. 그중 스트라이크는 65개. 사구 2개를 기록했다.
마쓰자카는 메츠에서 5경기 선발 등판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 8일 클리블랜드전부터 마운드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일본 무대를 평정한 후 2007년 보스턴로 이적해 첫 해 15승에 월드시리즈 승리투수, 우승까지 경험했다. 2008년에는 18승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으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내리막을 걸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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