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리디아 고(1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5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8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미야자토 미카(일본)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리디아고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아마추어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역대 세 번째 아마추어 골퍼가 된다. 미야자토가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박세리는 이날 이븐파에 그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5우에 랭크됐다.
올시즌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에비앙 챔피언십은 첫날 폭우로 1라운드가 취소돼 총 3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16일에는 3라운드가 펼쳐진다.
리디아 고는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고 박세리 역시 LPGA 챔피언십, 브리티시오픈, US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캘린더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중간합계 3오버파 145타로 공동 54위에 그쳤다. 선두와의 격차가 무려 11타라 역전 우승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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