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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는 특이했던 시즌이다. 초반 2개월은 뭘 해도 안 됐다. 이후 좋은 모습을 보였고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번도 이탈하지 않았다. 건강도 괜찮았다. 하지만 내 스스로 경기 내용에 만족할 수 없는 실망스런 경기가 있었다"면서 "비교적 만족하는 시즌이다.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 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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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적만 보면 롯데는 옥스프링과 유먼을 잔류시키는 게 맞다. 둘은 검증된 카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롯데 구단 주변에선 타선 보강을 위해 외국인 거포 타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아직 고민 단계라 확정이라고 속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롯데는 이번 시즌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확실한 4번 타자가 없어 힘든 경기를 자주 했다. 일단 국내 FA 시장과 트레이드를 통한 보강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FA 시장에 쓸만한 슬러거가 없다. 또 웬만한 카드를 내주는 희생을 감수하지 않고는 선수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롯데가 외국인 타자 영입을 결정할 경우 옥스프링과 유먼 둘 다 잔류하기는 어렵게 된다. NC를 뺀 나머지 8개팀의 외국인 보유 한도는 2명이다. 그렇다고 검증된 선발 카드를 버리는 것도 위협이 될 수 있다. 국내 타 구단들이 롯데가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계약할 수 있다. 올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가 실패한 구단은 한둘이 아니다.
옥스프링은 매우 영리한 투수다. 자신의 주무기가 타자들에게 익숙해질 때면 조금씩 레퍼토리에 변화를 주었다. 시즌 초반 컷패스트볼(커터)에서 슬라이더, 커브 그리고 이제 너클볼을 중요한 순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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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프링은 미국 샌디에이고와 일본 한신 타이거즈 그리고 호주 리그에서 던졌다. 롯데 유니폼을 입기 전에는 은행원과 야구선수를 겸하기도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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