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천적'의 벽을 넘지 못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상대 간판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았다. 류현진은 0-0이던 1회말 1사 1루서 골드슈미트를 맞아 초구 91마일짜리 직구를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지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전까지 류현진은 골드슈미트에게 피안타율 5할4푼5리(11타수 6안타)에 2루타 2개, 타점 3개를 빼앗겼었다. '천적'을 상대로 또다시 약점을 드러낸 셈이다. 골드슈미트는 시즌 33홈런에 타점은 116개가 됐다. 이 시각 현재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1위, 타점은 단독 1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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