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켐프가 전날 아쉬움을 털어내는 4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켐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5번-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대3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켐프 등 되살아난 중심타선의 맹타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7월 22일 이후 58일만의 선발출전. 켐프는 대타로 복귀전을 치렀던 전날의 아쉬움을 날려버린 맹타였다. 전날 켐프는 1-2로 뒤진 9회말 2사 2,3루서 어이없는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마지막 찬스를 날려버린 바 있다. 류현진은 8이닝 2실점 호투했으나 완투패를 당하고 말았다.
1회부터 불방망이를 뽐냈다. 2사 2,3루서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3회에는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투런홈런 이후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애리조나 선발 패트릭 코빈을 일찌감치 강판시켰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득점엔 실패했지만, 코빈을 무너뜨린 한 방이었다.
7-1로 앞선 4회 2사 1,2루서는 중전 적시타를 날려 쐐기점을 만들었다. 1루주자 라미레즈가 3루에서 태그아웃 당하면서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애리조나의 추격 의지를 끊는 안타였다.
7회에도 1사 후 좌전안타로 출루한 켐프는 대주자 스킵 슈마커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4타수 4안타 3타점. 다저스 타선의 중심인 켐프의 화려한 컴백을 알리는 복귀전이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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