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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독만 6명…김기태 야구의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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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시즌 이광한 감독 체제로 한 시즌을 치른 LG는 시즌을 6위로 마감한 후 팀 체질 개선을 위해 이순철 감독(현 KIA 코치)을 영입했다. 당시 이순철 카드는 파격적이었다. 이순철 만의 카리스마와 부잣집 도련님 이미지의 LG와는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기 때문. 결국 맞지 않는 옷이었을까. 이순철의 LG는 2004, 2005 시즌을 6위로 마감했고 2006 시즌 이순철 감독은 중도 경질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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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에 빠진 LG는 팀 리빌딩이라는 모토 아래 2군 경험이 많았던 박종훈 감독과 5년 계약을 맺는다. 하지만 성적에 집착한 LG는 2년 만에 박종훈 감독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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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샴페인 터뜨리기 이른 LG의 사정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일차적인 목표는 4강이었지만, LG는 현재 4강에 안주해야 할 상황이 아니다. LG는 이날 승리로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다시 0으로 줄였다. 이제 8경기 남았다. 마지막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낸다면 정규시즌 1위라는 달콤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때문에, LG 덕아웃은 경기 후 평소와 다름 없었다. 김 감독은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알쏭달쏭한 말을 남기며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 모두 한마음으로 팬들이 원하는 그 곳에 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경기장을 찾은 백순길 단장 역시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시즌 끝날 때까지 선수단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 이진영은 "아직 기쁨을 만끽할 때는 아닌 것 같다. 4강이 첫 번째 목표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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