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성남을 함안으로 불러 들인다.
올시즌 홈 이전경기로 K-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경남이 29일 오후 4시 함안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와 홈 이전경기를 치른다. 경남이 함안에서 프로경기를 치르는 것은 두 번째다. 2008년 4월 이후 5년 만이다.
경남은 올시즌 '도민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강하게 지역밀착 마케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홈 이전경기를 추진 중이다. 이미 양산, 진주, 삼천포 등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찾아가는 축구'를 선보이며 그간 프로축구에 소외됐던 지역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양산에서는 비오는 가운데 7000여 관중을 불러 모았고 진주에선 1만3000여명, 삼천포에선 인구 6만 도시에서 5200여명을 동원했다.
홈 이전경기의 전적 역시 2승1무로서 호조여서 경남 입장에선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지난 22일 삼천포에서 열린 대구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반전에 성공한 경남은 반 십년 만에 열리는 함안 경기에서 2연승을 달릴 참이다.
경남은 함안 홈 이전경기의 흥행을 위해 함안군청과 밀접하게 협력하며 홍보에 전력을 쏟는 동시에 5일장을 찾아 가두 홍보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 관내 초등학교 방문을 통해 초등생 맞춤형 프로그램인 '초록우산 기부티켓'을 홍보하고, 중고교에 대해서는 축구경기도 보고 봉사활동(1시간 인정)도 인정받는 '봉사 프로그램'도 적극 알리고 있는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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